콘텐츠 창작자(크리에이터)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설문을 진행했을 때 상위권에 드는 직업군 중 하나입니다. 전통적인 직업군에서 의식이 많이 변해 창작자가 선망의 대상이 된 시대가 왔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직장에 얽매이기 싫고 자유롭게 창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아이들에게 와닿았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직업군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크리에이터에 대한 마인드 셋을 조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크리에이터는 크게 유튜브(틱톡, 팟캐스트 등)나 블로그로 나뉩니다. 유튜브는 아시다시피 동영상 플랫폼입니다. 누구나 시작할 수 있으며 법에 저촉되는 주제만 아니라면 주제도 자유롭습니다. 유튜브는 하루에 1억개 이상의 동영상이 새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이 플랫폼을 이용하여 자신의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글과 사진 혹은 영상 등을 첨부하여 정보가 필요한 이용자에게 공유합니다. 각 나라마다 환경에 맞는 블로그들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등이 대표적입니다. 필자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블로그 순위가 궁금하여 조회해 본 결과 30만대 순위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2주가 지난 현재는 17만대 순위이니 발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총 블로그 수는 2천만 개가 넘습니다.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성인이라면 대부분 블로그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있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유튜브나 블로그 모두 엄청난 경쟁 속에 있습니다. 전통적인 직업군에서 탈피하여 자유를 좆아 창작의 길로 들어서지만 더욱 많은 수의 사람들과 경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 크리에이터들의 삶은 아이러니하게 창작 그 자체에 얽매이면서 고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빛나 보이는 몇몇 상위 크리에이터의 삶이 부각되기 때문에 실제 평범한 크리에어터들은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일도 자주 있습니다.
필자도 블로그를 운영하며 크리에이터 삶을 인생에 접목시켰지만 만만치 않음을 절실히 느낍니다. 매일 무슨 글을 써야하나 고민이 되고, 늘 블로그에 삶의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글을 쓰지 않을 때도 참신한 콘텐츠를 위해 무엇인가 늘 메모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이렇게 집중하고 시간을 들여 콘텐츠를 생산하지만 현실은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크리에이터들에게 가장 큰 현실의 벽입니다. 환상을 좆았지만 그 성과는 실망감 뿐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창작에 대해 괴리감을 느끼는 이유는 바로 비전과 현실의 괴리때문입니다. 아직 성숙하지 못한 능력 밖에 없는데 먼 미래의 비전에 비춰보니 너무나 보잘 것 없습니다. 결과물이 성에 차지 않으니 포기를 하고 싶은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시스템을 만들기까지 견디지 못하고 수익이 나지 않으면 우리는 포기하게 됩니다. 매일 자는 시간을 쪼개 가면서 원고를 만들고 영상을 편집하고 수정하면서 동영상을 업로드했는데 수익이 0이라면 일명 '현자 타임'이라는 것이 찾아옵니다. 과연 이 길이 맞나 하는 근본적인 의심이 들면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기합니다.
이 길을 들어선 것만으로도 당신은 상위 10% 이상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스로 탈락하는 반면, 끝까지 버티고 있는 여러분은 이미 상위 10% 이상의 자질을 가진 사람입니다. 여러분만이 느낀 어떤 확신덕분에 그 장애물을 넘어 끝까지 버틴 것입니다.
크리에이터의 길은 목표가 분명합니다.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서 그 콘텐츠들이 각자 일을 열심히 하고 그로 인해 수익이 만들어지는 명백한 목표가 있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벌지 못하면 영원히 일을 해야 한다는 워렌 버핏의 명언을 생각해 본다면 크리에이터들의 삶의 컨셉은 아주 적절합니다.
필자는 아직 블로그로 여러분들에게 자랑할만한 시스템이나 수익을 보여줄 순 없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이전 포스팅에서 입찰 사업을 한다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무려 9개월을 매일 실패하다가 연달아 2번 낙찰이 되고 보니 사업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고백했습니다. 아래 포스팅이 그 내용입니다.
입찰 사업, 낙찰 되면 또 안되란 법 없다(두번째 낙찰 사례)
필자가 운영하는 사업 중에 입찰 사업이 있다는 것은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 아래 포스팅을 보시면 말미에 또 낙찰이 되었다고 하며 끝을 맺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낙찰건에 대해
luckydaddy-2727.com
만약 필자가 3개월 정도 되어 이게 아닌가보다 하고 포기했다면 낙찰이라는 경험도 못했고, 수익도 만져보지 못했을 것이며,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되는구나 라는 귀중한 지혜도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블로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며 도전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시간은 당신들 크리에이터 편이다
성과가 마음에 들지 않고 수익도 생계를 이어나갈 만큼 벌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이제 성공의 목전에 와 있습니다. 비전과 괴리된 현실의 능력은 동영상이나 글이 쌓이면서 점점 발전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구글의 알고리즘이나 로직은 매일 콘텐츠를 쌓아가는 여러분에게 기회를 줍니다. 전혀 반응없는 유튜브 동영상이나 블로그 글이 어느 시점을 지나면 예상치 못한 유입량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만약 그 때를 대비하지 않고 콘텐츠가 없다면 그 유입량을 살리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꾸준히 콘텐츠를 생산해 낸 크리에이터만이 이 기회를 살리게 되는 것입니다. 과거 시간이 헛된 것이 아니라 자기 편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과거 쌓아왔던 콘텐츠들이 폭발을 하는 그 시점까지는 어떻게 되든 버텨야 합니다. 그런 뒤 그 결과물을 보고 판단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판단을 쉽게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성급한 판단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갈라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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