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제69 단기금리가 있으면 당연히 장기금리가 있을걸? 장기금리는 1년 이상(내 정기예금이 장기금리일 수도...) 앞선 포스팅에서는 단기금리의 종류를 알아보았습니다. 보통 1년 미만의 금리들을 단기금리라고 하고, 그 이상이 되면 중기, 장기금리라고 일컫습니다. 구체적으로 나누자면 1~3년은 중기금리, 3년 이상을 장기금리라고 하지만 1년 이상이면 대체로 장기금리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은행에 가서 예금을 든다면, 그 예금이 1년 이상의 정기예금인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우리는 통장을 입출금용으로만 생각해서 금리가 단기인지 장기인지 무관심합니다. 금리를 결정하는 데는 필수조건인 '만기'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내 정기예금이 장기금리이면 단기보다 높은 금리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이유는 오랫동안 은행에 내 돈을 맡겼고, 은행은 고객의 돈으로.. 2023. 3. 10. 은행은 돈을 어디서 조달할까(feat. 단기금리) 단기금리를 잘 살펴보면 경제 상황이 눈에 보인다 단기금리는 대표적으로 콜금리, CD금리, CP금리 세 가지를 꼽습니다. 경제신문이나 뉴스에도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기금리들입니다. 제 글의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금리를 결정짓는 세 가지 중 하나가 '만기'입니다. 그 만기(기한)에 대한 이자가 높은지 낮은지를 보면서 현재 경제 상황이 침체인지 활황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단기금리는 만기가 1년 미만인 금융상품의 금리를 말합니다. 단기금리를 보면 은행이나 회사에 자금이 풍부한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자금이 풍부하면 대출이나 투자가 활성화되어 직업도 늘어나고, 사업도 번창하므로 경제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자금이 경색되면 경제가 침체됩니다. 그것을 수치화해서 볼 수 없을까 해서 보는 것이 단기금리.. 2023. 3. 10. 기준금리, 금리들의 왕이자 뿌리 세상에는 금리의 종류가 너무나 많다(어질어질) 우선 나열해 보겠습니다. 기준금리, 콜금리, CD금리, CP금리, 예금금리, 대출금리, 여신금리, 수신금리, 공금리 등등 너무 많아서 나열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제공부를 포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왜 이렇게 많은 금리가 있고 또 용어까지 어려운 것일까요. 어느 분야나 그 분야의 전문가들의 용어는 어렵습니다. 공부해야 할 것도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그 언어들이 자신들만이 해석할 수 있는 언어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법조문의 글을 한 번이라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도대체가 말이 어렵습니다. 그들은 '그렇다' 라는 말을 '아니하지 아닐 수 없다'로 씁니다. 어미에만 이렇다면 문제가 없지만 문장 속에 또 부정의 의미의 .. 2023. 3. 9. 금리 밑으로 모두 헤쳐 모여라(모든 투자의 기준) 저금리 시대의 돈의 쓰임새는 어떻게 될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초저금리 시대에 살았습니다. 코로나가 온 세상을 덮쳤던 펜데믹 시대의 우리나라 금리는 어디까지 떨어졌을까요? 2020년 5월에 기준금리 0.5%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준금리는 추후 설명할 때가 오겠지만 저 수치는 금리가 없는 것이나 다름 없는 수치입니다. 물론 은행은 저 기준금리로 돈을 빌려와 우리에게 기준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빌려주겠지만 기준이 되는 금리가 워낙 낮다보니 은행에서의 금리도 체감상 낮아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저금리 시대의 돈의 쓰임새는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 당신에게 10억 정도 여윳돈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이 돈을 그냥 두자니 고민입니다. 예금을 들까? 주식투자를 할까? 부동산에 투자를 할까? 등등 돈에 대한 감각이.. 2023. 3. 9. 이전 1 ··· 13 14 15 16 17 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