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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69

돈에는 강한 돈과 약한 돈이 있다 우리나라의 시대로 돈을 비교해보자 돈의 강세, 약세를 논하는 것을 다소 복잡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하게 생각해 봅시다. 우리나라의 1950년대 전쟁통의 통화와 첨단을 달리는 지금을 단순하게 비교해 봅시다. 어느 시대의 나라가 잘살고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당연히 지금의 대한민국이 그 당시보다 몇백 배는 잘살고 있을 겁니다. 그럼 잘 사는 나라의 돈이 셀까요 아니면 못 사는 나라의 돈이 셀까요? 돈은 국력을 반영합니다. 잘 사는 나라의 신용도는 비교적 높기 때문에 돈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어느 비교 대상이 있어 돈의 세기를 가늠하는 것을 '통화(돈)가 강세다 혹은 약세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우리나라의 시대를 비교해봤으니 이제 다른 나라와 동시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 2023. 3. 20.
대한민국은 국가 부도가 난 적이 없다(IMF 구제 금융) 1990년대 대한민국 경제의 주소 1990년대에 이르러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뤄냅니다. 한강의 기적, 아시아의 용과 같은 수식어가 붙으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이었습니다. 국가 신용도 면에서도 10%가 넘던 금리도 차차 안정되어 10% 이내의 금리가 적용되었으며 정부와 기업은 한 몸이 되어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습니다. 기업은 정부의 지원하에 사업을 확장하고 공장 증설 등 투자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런데 투자를 하려면 자본이 필요합니다. 당시 우리나라의 금리는 7~8%로 지금과 비교하면 초고금리였지만, 1980년대와 비교한다면 반토막 난 금리였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더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국가가 있었습니다. 초강대국가인 미국이었습니다. 미국은 3%대의 초저금리를 이어왔습니다. 그러다 .. 2023. 3. 19.
시장의 자율 Vs 국가의 시장 개입 국가는 치안과 시장의 공정성만 관리하면 된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은 대표적인 시장의 자율성을 역설한 저서입니다. 이름이 '국부론'이라고 해서 국가가 주도하는 경제관이라고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1729년 태생 영국 출신의 애덤 스미스는 자유방임주의의 아버지로서 국가는 시장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하고, 국민의 안전과 자율경쟁에 대한 공정성만 지켜주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장의 자유로운 경쟁이 가능하며 그 유명한 말인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경제는 원활하게 굴러가고 결국 국가가 융성해진다는 논리였습니다. 국부론은 크게 5가지의 경제 원리로 나뉩니다. 사람은 합리적인 이기심을 가진다. 사적 이윤의 추구가 효율을 극대화시킨다. 분업은 생산성을 증대시킨다. 수공업 시대에는 장인이 긴 시간을.. 2023. 3. 18.
인플레이션만 있는 줄 알았지? 플레이션(flation)의 쓰나미 인플레이션의 폭발, 하이퍼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관리하에 올라가면 경기가 활성화되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하지만 정책의 실패나 전쟁 같은 돌발악재가 발생하면 인플레이션이 단기간에 치솟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를 '하이퍼 인플레이션(초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짐바브웨를 많이 이야기합니다. 물가가 무려 5천만 퍼센트가 오릅니다. 도대체 어떻게 정책을 펼치면 이렇게 될까 하지만 실제로 이런 일은 발생했고, 빵 1개를 사려면 수레에 돈을 싣고 가야 할 정도였습니다. 짐바브웨뿐만 아니라 독일,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도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은 나라입니다. 수치상으로는 물가상승률이 월평균 50%을 초과할 때 하이퍼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현재 미국의 경우 급격히 올랐던 물가가 9% 언저리까..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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