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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일상

지구 온난화 남극이 다 녹으면 남는 육지는 어디인가

by 럭키대디2727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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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불덩이

6월이 다 지나가기도 전에 30도 중반에 이르는 불볕 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우리나라의 여름이 1개월 정도 늘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 여름이 빨리 시작되고 늦게 마친다는 의미입니다. 여름이 길어지면 그만큼 폭염이 기승을 부릴 가능성도 높아지고 전체적인 평균기온도 높아진다는 의미도 되겠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인도에서는 이미 이상고온현상으로 사망자까지 속출하고 있다고 하니 지구 온난화의 문제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님이 분명합니다.

 

지구 역대 기온 상승 정리(1ºC 상승의 의미는?)

80만년-온도-이산화탄소-변화

지구는 기온이 상승과 하강을 반복해온 역사가 있습니다. 나사에서 발표한 80만년의 기온 변화 추이를 보면 이산화탄소의 양에 의한 온도가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그래프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이산화탄소의 양이 심상치 않습니다. 300ppm이 지구가 스스로 제한하는 범주였는데 극도로 발전한 문명의 부작용으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천장을 뚫고 올라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 지구는 온도상승기에서도 1천년에 걸쳐 1도를 올리는 경향을 보였으나 현재에 들어서서는 100년도 되지 않아 1도가 오르는 현상을 보입니다.

 

1도가 오른다는 의미는 지구 전체의 기온이 올랐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인즉슨 극지방의 추위를 압도하고 적도 부근의 온도가 급상승했다는 뜻과 상통합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에서는 2015년경 52도를 기록했으며 그 해 사망자는 무려 2,500명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적도 부근의 기온이 오르면 엘리뇨 현상으로 인해 바다의 수분을 급속히 빨아들여 거대한 태풍을 형성합니다.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주로 북상하는데 이후 더 큰 에너지와 강수량을 동반한 태풍은 대만, 일본, 한국에 큰 피해를 남길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은 지리상 일본이 막아주고 대륙성 기압골이 형성되어 태풍 피해가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기온이 올라 한국도 아열대성 기후에 편입이 되면 그만큼 태풍이 움직이는 반경이 커지게 되므로 기온 상승은 한국에 나쁜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합니다.

 

 

남극이 다 녹으면 대한민국에 남는 땅은 어디까지일까

대한민국-해발고도-색깔별-구분

그린란드와 남극이 다 녹으면 해수면이 70m(그린란드 10m, 남극 60m)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지도를 보시면 해안선의 해발고도가 거의 50m 미만입니다. 서울도 38m밖에 되지 않으므로 만약 남극이 다 녹아버리면 우리나라는 가운데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모양이 됩니다.

 

물론 남극의 빙하가 전부 녹는다는 극단적인 가정을 든것이나, 북극은 이야기가 틀립니다. 이미 2050년이 되면 완전 소멸된다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동토는 어마어마한 이산화탄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얼음이 녹아 없어지면 온난화를 더욱 가속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잠자고 있는 원시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성도 무시하지 못할 시나리오입니다.

 

이처럼 기후 온난화는 지구의 시스템에 의한 당연한 결과지만 그것을 급격히 가속화시킨 것은 분명히 인류입니다. 현재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고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후손이 고통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것입니다. 부디 나와는 관계없다고 무시하지 마시고 물 한방울, 전기, 가스, 석유 등등 가급적 쓰지 않는 지혜를 발휘해야겠습니다.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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