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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일상

인간의 정말 150살까지 살 수 있나(feat. 노후는?)

by 럭키대디2727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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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계-노화-할머니

인간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영생, 불로장생의 꿈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과학계는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게다가 IT, 광고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글은 인간이 무려 500세 까지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미 2018년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그 가능성이 전혀 제로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글이 말하는 500세까지는 아니더라도 120세, 150세는 추세적으로도 가능해 보이는 수치입니다. 만약 그 때까지 생존한다면 현재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노후 계획은 어쩌면 잘못 설계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에 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실제 대한민국 기대 수명 추이는?

현재 우리는 대략적인 기대 수명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추이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 잘 모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불과 120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기대 수명 추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세계평균 대한민국(대한제국)
1900 32세 25세 미만
1950 46세 38세
1970 57세 60세
1980 61세 66세
2000 66세 75세
2020 73세 83세

 

필자도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불과 120년 전의 기대 수명이 25세가 되지 않았단 점에서 매우 놀랐습니다. 영화 <군도>에서 마동석이 자신이 22세 어른이라고 대사를 치며 으름장을 놓는 장면이 있는데 매우 고증적인 장면임을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기대 수명은 삶의 질, 의학의 발전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1970년대와 80년대를 통과하며 60세 이상 생존할 수 있게 되며 2020년에 이르러서는 80세의 수명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최근 장례식장에서도 천수를 누리시고 돌아가신 면면을 봐도 90세 이상이신 분들이 아주 많이 눈에 뜁니다.

 

 

150살까지 살 수 있다는 근거는?

세계-최고령-할머니-122세-사망

미국의 생물학자 스티븐 오스타드는 얼마 전 122세의 최고령자가 사망한 것을 예를 들며, 우리 다음 세대의 아이들은 이 추세라면 150세까지 사는 것은 전혀 불가능하지 않다고 역설합니다. 150세가 최고령 수준이더라도 120세는 평균 기대 수명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학자들의 이야기를 차치하더라도 이미 선형적으로 세계 최고 수명은 우상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스티븐 오스타드의 발언은 데이터 상으로도 뒷받침되고 있는 말입니다. 위에서 필자가 정리한 대한민국의 기대 수명 추이를 보더라도 120년 사이 무려 3배 이상 수명이 늘어났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50년 뒤, 150세는 허무맹랑한 소리일까요? 데이터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대중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입니다.

 

30대 초반의 취업준비생의 한탄과 잘못 설계된 우리의 노후

얼마 전, 기사에서 30대 초반의 취업준비생이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넋두리를 하는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필자는 그 내용을 보면서 아직 그렇게까지 비관적으로 볼 것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나이에 다시 대학에 들어가서 전공을 바꾸는 사람도 많으며, 그 나이에 졸업하는 사람도 많아 그 취업준비생만의 특별한 사연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와 현재 필자가 쓰고 있는 포스팅의 내용을 오버랩 시켜보면 너무나 재밌습니다. 만약 150세까지 산다면 30세는 투덜댈 것이 아니라 아직 시간이 많습니다. 구 시대의 기준에 맞추어 30세면 번듯한 직장에서 호봉을 몇 년차씩 쌓아가며 결혼도 했어야 할 나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새로운 시대에 맞춰 생각해보면 어쩌면 즐기고 놀아야 할 나이대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50세에 비교하면 너무나 젊고 어린 나이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노후입니다. 필자도 경제인으로써 투자와 사업을 병행하며 최대한 안락한 노후를 위해 열심히 삶을 살고 있습니다. 60대면 은퇴해서 그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자급자족해야겠다는 생각이므로 앞으로 20년은 세워놓은 계획대로 일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60대에 은퇴를 해도 무려 90년이라는 시간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살아온 시간보다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이 남습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60대에서 많이 살아봐야 20~30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닐 수도 있다면 우리는 노후 계획을 변경해야 합니다. 일도 손에서 놓는 시기를 최대한 늦춰야 할지도 모릅니다. 보험은 또 어떨까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할증이 심해지는데 그것을 감당할 재원을 마련하려면 일을 손에서 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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