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이나 집에서 사용하는 냉장고에 성에가 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식당의 냉장고는 반드시 성에가 끼는데 이것을 제거하지 않으면 냉장고의 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성에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서 필자가 실전으로 해 본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냉장고 성에 제거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필자의 집에는 오래된 가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냉장고입니다. 자취 시절부터 사용해 온 냉장고인데 왠지 냉장고를 사려니 자린고비 마인드가 용납하지 않습니다. 필자는 기본적으로 자동차는 굴러가면 되고 가전제품은 각자의 역할만 수행하면 된다는 마인드이므로 기능이 상실하지 않으면 잘 바꾸지 않습니다. 브랜드 제품도 잘 쓰지 않습니다. 기능은 똑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렴한 냉장고도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냉동고에 성에가 낀다는 점입니다. 냉동고를 열고 닫으면서 수분이 포함된 공기가 들어가는데 그것이 냉동고의 표면에 달라붙어 얼음 결정이 되는 것입니다. 비싼 냉장고는 성에가 끼지 않겠지요? 그렇다면 비싼 돈을 지불하고 살 이유가 없습니다.
각설하고, 어쨌든 성에가 끼는 냉장고는 분명 있을 것이고, 이것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성에를 제거해보려고 시도해보신 분들은 여간해선 성에가 떨어지지 않는 것을 아십니다. 칼이나 가위 망치 등등 흉기(?)로 찌르거나 긁거나 두드려보지만 냉장고만 상처입습니다.
기존에 성에 제거를 위해서 어떤 전문가(냉장고 수거 전문 업체)는 콘센트를 뽑아두고 한나절을 기다리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자칫 음식이 상할 수도 있고, 잊어먹고 방치해 둔다면 성에가 다 녹아버려 물이 흘러넘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시간을 그렇게나 쓰며 신경쓸 여유가 없습니다. 빠르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냉장고 성에 제거 포인트는 녹이면 된다
요령은 역시 녹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냥 녹을 때까지 기다릴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강제적으로 녹일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됩니다. 제가 생각해 낸 방법은 냉동고 안의 온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1. 우선 물을 끓입니다. 두 세번 해야하므로 양껏 끓입니다.
2. 냉장고의 콘센트를 잠깐 빼둡니다.
3. 성에가 낀 냉동고의 물건을 잠시 빼둡니다.
4. 끓인 물을 대접에 부어 냉동고에 넣고 문을 닫습니다.
5. 대략 10분 정도 기다립니다. 열이 빠지지 않게 문을 열었다 닫지 않습니다.
6. 중간 점검을 해보고 여전히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물을 다시 끓여 5분 정도 기다립니다.
7. 성에를 손으로 살살 밀어봅니다. 성에가 녹아 표면에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8. 덜 녹은 부분은 뾰족한 칼끝으로 살짝만 튕겨줘도 툭 떨어집니다.
결론
드라이어기로 직접 열을 가해보는 것도 생각해봤으나 생각보다 힘듭니다. 드라이어기가 전기세가 많이 드는 것도 단점이며 그리고 왠지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과 전기는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위의 설명대로 그저 뜨거운 물을 넣어놓기만 하면 알아서 얼음이 떨어집니다. 시간도 20분 내외이니 음식이 상하거나 녹는 일도 없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간단한 일을 우리는 그저 손가는대로 하다 망가뜨리거나 포기하기 일쑤입니다.
성에가 끼여 고민이시라면 곧바로 시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식당 업주분들은 무조건 해 보십시오. 대신 대용량이니만큼 물도 솥째로 끓이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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