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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련, 마인드 셋

억울한 상황을 나에게 이롭게 하는 방법

by 럭키대디2727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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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억울함-감정-얼굴-감쌈

억울함이란 자신의 잘못이 없는데 비난이나 꾸중을 들어 답답하고 화가 나는 감정의 상태를 말합니다. 떳떳함이 오히려 자신에게 독이 되는 상황입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우리 모두가 공유 가능한 감정입니다. 분노는 이렇듯 자신에게 잘못이 없다는 인식에서 시작됩니다. 물론 인간이므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하지만 분노는 자신에게 털끝만큼도 이익이 되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떤 지혜로 자신을 다스려야 할 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자의 억울한 경험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현금만 2억 5천만원을 가진 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한다

'할 것 없으면 편의점 아르바이트라도 하지 뭐~'라는 인식정도의 직업인 편의점 캐셔는 누구나 가능합니다. 하지만 직업의식을 가지고 하느냐 아니냐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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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새벽시간을 이용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소개했었습니다. 벌써 1년 넘게 같은 곳에서 결근, 지각없이 성실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곳은 회사 직영점이라 관리감독이 철저합니다. 직원들은 성실하고 여간해선 이벤트(일)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각자 자기 할 일을 성실히 하니 서로에 대한 배려가 넘칩니다.

 

최근 필자가 일요일 시간이 낭비되는 것 같아 근처 편의점에서 추가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현장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청소는 물론 물건 진열은 엉망이고 유통기한 점검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결국 필자가 전수조사를 하루 종일 진행해서 걸러내었는데 과장이 아니라 수십 개의 품목에서 유통기한 경과 상품이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주류쪽이 심했는데 맥주는 보통 1년이 유통기한인데 대부분 유통기한이 지나 그대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조사를 해도 매주 쏟아져 나오는 유통기한 경과 상품에 필자는 기가 질리고 맙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필자가 해도 되는 일입니다. 이미 기존 편의점에서 철저히 배운 일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 일도 아닙니다. 다만 충격적이었을 뿐입니다. 필자가 억울한 일은 이제부터 등장합니다. 두 명의 직원과 필자가 교대를 하는데 그 두 명 모두 지각을 합니다. 한 번도 제 시간에 온 일이 없습니다. 사장님과 이 일을 공유해서 해결을 해보려고 했지만 사람의 습관은 안고쳐집니다. 그렇게 계속 지각을 일삼습니다.

 

이런 일을 당해보시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일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라 언제 올지 모르는 근무자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심합니다. 결국 필자는 사장님께 선택을 하시라고 문자를 넣었습니다. 답변이 어떻게 왔을까요? 놀랍게도 필자더러 일을 정리하라고 합니다. 지각 근무자들과 일을 같이 하겠다는 뜻입니다. 그야말로 억울합니다.

 

백종원-국밥-거리-철거

 

공감하셨다면 제게 어떤 잘못도 없는 상황입니다. 기여를 했으면 했지 손해를 끼친 일은 맹세컨데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이런 기사를 봤습니다. '예천군 백종원 국밥거리에서 백종원을 뺀다.' 철저한 위생관리를 요구하는 백종원의 기준이 너무 높아 상인들이 백종원에게 불만을 터뜨리자 백종원이 칼을 빼 든 것입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필자의 기존 일하는 편의점은 관리가 철저합니다. 하지만 최근 일하기 시작한 편의점은 관리가 엉망입니다. 그런 곳에 필자의 기준으로 일하기 시작했으니 그 편의점 사장은 부담스러웠을지도 모르겠다란 생각입니다. 필자가 매일 수십개의 상품을 발견해내니 치부가 드러난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사실 그 편의점 사장님이 제 눈치를 보는 것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었을까요? 이런 부담이 결국 저의 억울한 상황을 만든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구에게나 억울한 상황은 있다 그렇다면 그것은 상수이다

필자의 억울한 상황은 며칠 간 필자를 괴롭혔습니다. 어떻게 하면 보복을 할까 라는 생각만 머릿 속에서 맴돕니다. 실제로 보복을 하려면 방법은 무수히 많습니다. 그러다 '이것이 최선인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보복이 해결책인가, 보복으로 내 마음이 상쾌해질까'란 의문이 답이었습니다.

 

필자는 늘 생각합니다. '외부의 일은 늘 변수이다.', '그것에 지배당하기 시작하면 휘둘리는 것은 늘 자신이고 상처받는 것도 자신이다.'라고 말입니다. 통제는 자신으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인식을 바꿉니다.

 

우선 모든 사물에 대해 변수라는 인식을 '상수'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상황만 다를 뿐 너도 겪고 나도 겪는 감정이라면 그것은 보편적이고 우리가 잘 아는 것입니다. 알고 맞는 펀치는 기절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어금니를 꽉 깨물면 됩니다. 그러니 억울한 감정을 우리가 잘 아는 것이라고 받아들이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안타깝게도 비슷한 사람끼리 모일 수 밖에 없다

무척이나 인종을 차별하는 듯한 뉘앙스의 표현입니다. 그러나 필자는 인종주의자가 아닙니다. 다만 지혜가 필요한 사람일 뿐입니다.

 

사람은 태어남에 있어서는 귀천을 따질 수 없습니다. 하늘의 명을 받고 태어났으니 열심히 살아가면 하늘의 소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후천적인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자신의 귀천을 선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 우리는 수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되는데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들과 왜인지 모르겠지만 억지로 관계를 유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거절을 두려워하고 인정 욕구가 강한 인간의 본성때문일까요? 결국 자신을 괴롭히면서 관계를 우선시합니다.

 

필자가 힘들어하며 일을 했던 것도 그곳의 직원들과 성향이 맞지 않는 것을 알았음에도 억지로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기존 편의점의 직원과의 관계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성향이 맞는 것입니다. 같은 일을 하는데 어느 곳은 1년 이상 일을 하고 있고, 어느 곳은 1달 만에 일을 그만둔 것은 저만의 문제였을까요? 아닙니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과의 상성이 문제였습니다.

 

과감하게 성향이 맞지 않는 사람과는 관계를 정리하십시오. 그곳에서 도망치셔야 합니다. 이것이 지혜의 힘이라고 필자는 주장합니다. 용기를 내시고 과감히 거절하십시오. 통제는 여러분 스스로 하셔야 합니다.

 

결론

스스로 괴롭히지 마십시오. 감정은 결국 망상이 만들어내는 찌꺼기입니다. 여러분은 현재 억울한 일을 겪고도 호흡하고 계시고 식사도 하고 계십니다. 생존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미 과거의 일이고 다시 꺼내어 들춰보는 것은 여러분 자신입니다. 스스로가 적이 되는 순간입니다. 그러실 필요없습니다. 여러분은 떳떳하므로 당당하면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성향과 맞는 사람들과 일을 하시면 됩니다. 단순합니다. 

 

억울함의 감정이 들면 알아차리시고, 다른 일에 집중하십시오. 또 그런 감정이 들면 또 같은 일을 반복하시면 됩니다. 감정 그것 또한 하나의 호르몬 작용입니다. 사는 데 아무 지장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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