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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련, 마인드 셋

블로그 저품질에 대처하는 마인드셋

by 럭키대디2727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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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펜-손-직접-글쓰기

숨만 쉬어도 온다는 블로그 저품질이 발생했습니다. 이유는 모릅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일어날 일이 일어났을 뿐이라고 여기고 원래 계획했던 대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기회에 블로그 저품질에 대한 제 느낌과 이제까지 포스팅을 작성한 소회, 그리고 블로그를 이끌어갈 원동력은 무엇인지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저품질 올 것이 왔구나

처음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에게 저품질 선고는 마치 시한부 선고를 받은 느낌입니다. 의욕이 가득차고 창작력이 마구 뿜어져 나오는 시기에 급제동을 걸어버립니다. 저품질에서 탈출해보려고 이런저런 방법을 찾아보지만 쉽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면서 '포기'라는 단어를 떠올립니다. 실제로 이 단계에서 많은 블로거가 탈락합니다.

 

그러나 알고 맞는 펀치는 견딜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부터 저품질 이슈에 대해 어느 정도 각오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정내의 일일 뿐입니다. 하지만 막상 일어나보니 데미지는 있습니다. 실제 관리화면에 유입수가 '0'이 찍힌 화면을 보면 그간 쏟아부었던 노력과 시간이 마치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 것 같습니다. 초보 블로거가 초반에 포스팅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원을 잔인하게 없애버립니다.

 

명확하지 않은 저품질 기준에 휘둘리면 나만 손해

그러나 이유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필자가 아무리 원인을 제거해가며 포스팅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제 주장일 뿐 다른 사람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수 많은 글과 그 안의 수 많은 단어, 혹은 사상이 감시하는 누군가의 마음에 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블로그는 어떻게 보면 검열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자는 알 수 없는 검열의 기준에 맞출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혹자는 저품질을 환영한다고 하는 분도 계십니다. 우리가 운영하는 블로그가 좋은 블로그인지 아닌지 판단할 시기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그 시기를 6개월로 보시는 분도 있고, 1년, 혹은 포스팅 수가 1,000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시작단계에서 잠시 시련이 왔다고 판단을 서둘러 버리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갈라버리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필자는 블로그를 통해 수익과 정리되지 않은 제 안의 지식, 사상, 관념 등을 실현시키고 싶습니다. 여기서 포기하면 태어나야 할 창작물이 없었던 것이 되어버립니다.

 

현재 90개의 글을 작성하면서 느낀 마인드셋

현재 필자는 3개월차 초입에 들어서면서 90여개의 글을 생산했습니다. 1일 2포스팅을 목표로 하면서 1일 1포스팅의 두배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포스팅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포스팅의 지속성은 힘듭니다. 본업이 있다면 퇴근 후의 휴식의 유혹은 너무나 달콤합니다. 그러나 그 유혹을 물리치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블로거 분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온갖 유혹을 물리치며 블로그를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필자는 무엇보다 글쓰기가 재밌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글을 써본 적도 없었고, 글재주라는 재능도 없었으니 방향성을 잡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글이 하나씩 발행되고 쌓이면서 제가 몰랐던 부분을 공부하게 되고, 또 전혀 다른 정보들이 합쳐져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 안에 만들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제가 똑똑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많은 것을 알게 되는 장점과 동시에 많은 것을 알고 싶다는 욕구도 생깁니다. 이것은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구나 라는 겸손도 생기게 합니다. 세상에는 나보다 똑똑하고 신기한 견해를 가진 사람이 정말로 많습니다. 자신의 생각에만 묻힐 겨를이 없습니다. 새로운 연료가 끊임없이 제 머리와 마음에 주입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태어날 글들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필자도 무슨 글이 태어날지 알 수 없지만 초반과 다르게 글을 쓰는 느낌도 점점 좋아지므로 좋은 글이 태어날 것 같은 확신이 섭니다.

 

그러니 잠시 시련이 생긴 것을 인정합시다. 그리고 다시 묵묵히 해나갑시다. 포기하지 않으면 여러분은 상위 1%에 드시는 겁니다. 이런 수치가 어떻게 나온 것이냐면 필자의 블로그 랭킹을 살펴보니 2천만 블로그 중 1십만대의 랭킹입니다. 블로그를 지속하기만 하면 이 분야에서는 1% 이내의 사람이 되시는 겁니다. 아주 대단한 일을 이뤄내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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