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차이는 바로 돈에 대한 관심도입니다. 돈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수많은 루트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아이디어가 얻어지면 그들은 곧바로 그 분야에 대해 파고들기 시작합니다. 공부와 실전을 병행하며 경험을 쌓는 것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경험이 곧 돈그릇의 크기라는 것을 잘 알기에 굳이 넓히려 애쓰지 않습니다. 관심이 가는 분야이므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런데 이런 부류는 소수이고 대부분은 시도조차 하지 않고 포기합니다. 다시 그들은 월급의 노예로 살아갑니다.
삼성전자 7만전자가 되자마자 개미들은 모두 떠나버린다
삼성전자가 드디어 7만원선을 돌파했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불황을 전망하는데도 삼성전자와 타업체들의 감산정책과 하반기 수요역전전망 등으로 마의 7만원선 고지를 정복한 것입니다. 그런데 재밌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7만원 언저리가 되자마자 1개월간 개인투자자들은 무려 4천만주에 가깝게 매도 버튼을 누릅니다. 그와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은 연일 매수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3개월과 6개월 사이의 누적 매도량을 봐도 개인들은 1억 3천만주를 매도하고 시장을 떠난 것입니다. 이 규모라면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신규 진입은 없고 모두 정리했다고 보는 편이 타탕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왜 시장을 떠나는 것일까요?
이는 2년에 가까운 하락세에 지쳐 본전만 오면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주식시장의 큰 흐름에서 봐도 자주 나타나는 패턴입니다. 바로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시기에 맞물려 주식시장이 대세하락장에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공부에 관심없는 개인투자자들은 왜 2년씩이나 하락을 연일 맞으며 버텨야했는지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그들은 수익은 안났을지언정 본전을 되찾고 다시는 주식을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금융시장을 떠납니다. 매번 반복되는 패턴입니다.
이제 부자들은 채권 수익률과 환율을 보며 증시 진입타이밍을 본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쌍봉을 만들었습니다. 이 말인즉슨 채권 금리도 이제 고점을 뚫기 어렵고 더 상승할 여력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 시점에 연준은 금리 동결과 인하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을지도 모르므로 채권의 금리가 오르는 것에 베팅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더군다나 환율도 전고점을 뚫지 못하고 하락세를 맞고 있습니다. 부자들은 채권의 수익률이 악화되고 환율이 떨어지면 주식 시장으로 다시 돌아올 태세를 준비합니다. 여러분은 왜 그런지 알고 계십니까? 그런데 그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이런 흐름을 꿰차고 있는 것일까요? 일반인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것 같은 돈의 비밀(사실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지만 배우거나 공부하지 않으면 모르게 마련입니다.)을 그들만 독점하고 있는 것일까요?
결과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짐을 싸고 떠나는 시점에 부자들은 '자 드가자~'하며 들어옵니다. 그들은 이런 사례을 아주 많이 경험했고, 또한 그들의 자본응집력이라면 얼마 되지 않는 수급으로도 쉽게 가격을 올립니다.
직업 졸업장 모든 간판 떼면 당신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
대학졸업장, 직업, 통장에 꽂히자 마자 할부대금으로 빠져나가는 월급을 제외하고 당신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신적 있으십니까? 필자도 그냥저냥한 in서울 대학을 나왔고 해외에서 프로그래머로써 직장을 다니며 나름 남들 못지 않은 커리어를 쌓으며 잘 살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을 빠져나오자 제게 남은 것은 비소속감, 인프라의 소실, 어디 써먹을 곳 없는 프로그래밍 지식, 일본어, 수입이 끊긴 통장 등 당장 돈이 되는 것도 없고 저를 대표하기에도 보잘 것 없는 것들 뿐입니다. 사실상 지난 과거는 현재 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절약과 환차익에 대한 개념덕분에 해외생활 7년 동안 종잣돈을 많이 모았다는 것은 천행입니다. 이 종잣돈이 결국 제 경제활동의 초석이 됩니다. 만약 욜로, 소확행을 일삼았다면 종잣돈도 신기루같이 없어졌을 것입니다.
어쨌든 우연히(?) 종잣돈이 모이고 보니 이것이 기회구나 라는 생각이 당연히 듭니다. 그 때부터 책과 유튜브 속의 멘토들과 사제관계를 맺습니다. 로버트 키요사키, 나폴레온 힐, 켈리 최, 그랜트 칼튼, 얼 나이팅게일, 칸예 웨스트, 타이 로페즈, 삿구루, 게리 베이너척, 케빈 오리어리 등과 수많은 기업가들이 제 정신개조에 적극 가담합니다. 이제 과거의 저는 없고 부자들과 함께 하고 싶고, 그들을 배우고 싶어하는 저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제 모든 간판을 떼어놓고 무엇이 남았는지 보겠습니다. 3개의 파이프라인, 2억 짜리 주식계좌, 1억 짜리 20평 아파트, 수백권이 꽂힌 책장, 피아노, 악보, 주체할 수 없이 남는 시간 그리고 가장 중요한 멘토들이 저에게 전수한 부자 마인드입니다.
부자 마인드야 말로 소속감의 극치입니다. 그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실천하며 성과를 맛보면서 확신이 들면 이제 그들과 같은 레벨에 있는 것입니다. 액수의 차이는 상관없습니다. 그들과 함께 성과를 보았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스포츠 세계엔 이런 말이 있습니다. '폼은 일시적이나 클래스는 영원하다.'
우리는 늘 클래스를 목표로 삼고 전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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